열사병 일사병 차이점, 원인과 증상, 예방법

6월 중순에 들어서자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상태라면 다가올 7월, 8월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벌써 걱정이 앞서는데요.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온열질환, 열사병과 일사병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열사병과 일사병을 같은 질환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명백히 증상과 위험도가 다른 질환입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사병 일사병

✅ 열사병이란?

뜨거운 환경에 있는 동안 몸에서 발생된 열을 배출하지 못하여 생기는 신체 이상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 몸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땀을 내고, 혈관을 확장시키고, 호흡을 증가시키는 등 다양한 방어 체계를 작동시켜 체온 상승을 막아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 너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한계를 벗어나면 체온조절중추가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우리 몸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여러가지 신체 이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열사병이라고 합니다.

젊은 층에 많이 발생하는 운동성 열사병(작업이나 운동 중 발생)과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고전적 열사병(고온 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증상과 치료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 엄격히 구별하지는 않습니다.

 

✅ 열사병 원인

열사병은 젊고 건강한 사람이더라도 무더운 날씨에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논밭일을 하는 농부, 무거운 보호복을 착용하는 소방관, 용광로 등 고열을 취급하는 작업장의 근로자들, 장거리 마라톤이나 격렬한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량이 적은 고령자들의 경우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에어컨도 없는 고온의 실내에서 장시간을 보낼 때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차 안에 아이나 애완동물을 실수로 두고 내려서 열사병으로 사망까지 이르는 안타까운 일들도 있습니다.

 

✅ 열사병 증상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저혈압, 탈수 증상이 일어나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의식이 흐려지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높은 체온에도 불구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 진다는 특징이 있지만, 운동으로 인한 열사병은 땀이 나기도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체내의 장기들이 과열되어 기능을 잃게 되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열관련 질환중 가장 심각한 질환입니다.

 

✅ 열사병 응급처치

환자의 체온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벗어나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차가운 물수건으로 환자의 몸을 덮거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쏘이도록 합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 얼음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물을 포함하여 무언가를 먹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열사병은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질식사나 쇼크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회복상태를 잘 관찰해보고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구급대에 연락하여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 열사병 예방법

1. 시원한 환경 만들기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선풍기와 에어컨을 틀어서 체온을 내려줍니다.

2. 외출 시간 조절하기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서, 오전이나 저녁 등 비교적 시원한 시간에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3. 모자, 선글라스 착용하기

직접적인 햇빛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땀으로 손실되는 체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이나 전해질 음료수를 자주 마시는게 좋습니다.

5.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장시간 활동을 피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게 좋습니다.

 

✅ 일사병이란?

강한 햇볕 따위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을 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땀 분비로 인한 신체의 전해질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체온이 37도~40도 사이로 상승하고,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열사병과는 달리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처치로 치료가 가능한 온열질환군을 일사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일사병 원인

강한 햇볕 따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과도한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분과 염분 보충이 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 일사병 증상

열사병과 달리 체온은 거의 정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차가우며 창백해지고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무기력감,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

 

✅ 일사병 응급처지

일사병을 방치하면 열사병으로 악화될 수 있어서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옷을 풀어주고, 냉수로 몸을 닦아주면서 체온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대부분 수분안에 회복이 되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얼음이나 얼음물, 차가운 물을 몸에 직접 끼얹는 행동은 위험합니다.

 

✅ 일사병 예방법

햇빛이 강렬한 시간 피해서 활동하기

충분한 수분 보충하기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기

충분한 휴식 시간 갖기

고온에 몸이 서서히 적응하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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